한동안 시리즈물을 멀리(?)했던 나를 다시 시리즈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The UNIT.
오늘 소개해 드릴 이 드라마는 미 육군 특수전 델타포스 부대의 활약과 생활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연출력과 스토리의 짜임새 입니다만.
The UNIT은 24 2~3시즌을 능가하는 연출과 짜임새로 보는내내 즐겁고 재미있게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서 작전을 수행하는 공격수들과, 공격수들을 완벽히 지원하는 미드필더들. 그리고 또다른 현장인 내부에서 또다른 작전을 수행하는 수비진들의 완벽한 호흡을 완벽한 연출로 담백하게 담아내어, 보는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구조로도 큰 몫을 하고 있죠.
이 짜임새라는 것 중 제가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장과 비 현장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24의 2~3시즌에서 그랬듯, 잭 바우어가 총들고 사고치고 다니는 동안 사고를 원만하게 -_- 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과 믿음으로 또다른 현장을 담당하던 토니 알메이다가 있었던 것 처럼요. 10명의 케릭터가 나온다고 가정하였을 때, 10명의 케릭터 중 비중없는 조연하나라고 할지라도 누구하나 소홀하게 다루어서는 '짜임새'의 모양이 갖추어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슬램덩크의 그것이라고 할까요. (슬램덩크의 케릭터 구조는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경선배와 이달재의 그것부터 기타등등까지 -.-)
여담입니다만 요즘 이런 짜임새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눈에 많이 띄고 있더라구요. 국내 드라마도 구성이 점점 탄탄해져가고 있다는 증거랄까요. 최근작으로는 커피프린스 1호점등이 그렇게 보이더군요.
이렇 듯 캐릭터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결합되어, 산만하지 않게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이번 소개해드리는 드라마인 The UNIT은 이 부분이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The UNIT - Fired Up]
현장에서 일어나는 액션씬들을 기준으로, 각각의 캐릭터별 성격을 잘 전달 받고 있고, 이 가정이 있는 군인들의 생활을 보여줌에 있어, 가정에 남겨진 부인들의 이야기도 훌륭하게 담아내어 개연성과 당위성, 어느것하나 놓치지 않는 연출력으로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흡입력으로 시청자를 마음껏 유혹하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고 그로인해 꽉 찬 느낌의 드라마로 기억할 수 있겠네요.
중간중간 명대사들도 자주 나오니 놓치지 않으시는 것도 감상의 한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점을 굳이 꽂으라고 한다면 Pax Americana...라고 하죠 아마?
미국이 짱. 이라는 이데올로기 아닌 이데올로기가 전반에 좔좔 간지나게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레인보우 식스로 유명해진 탐 클랜시의 '극도로 우익스러운'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전쟁과 대테러 부대 존재의 당위성을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할까요. 좀 껄끄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재미있게 보면 그만이니까요. 걸러낼 건 보는사람이 알아서 걸러내면 되지요.. 안그런가요? :) (씨익)
포스터를 보시면 대충 아시겠지만, 주연은 24에서 팔머옹으로 활약해 주셨던 데니스 헤이스버트입니다.
[요나스 블레인 / Jonas Blane / 데니스 헤이스버트]
24에서 보여주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자태, 걸출한 음성으로 드라마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죠. '배나온 특수부대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에 대한 해답을 충분한 액션과 캐릭터의 특수성을 소화해 주고 있습니다. 데이빗 팔머의 인텔리한 포스에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액션을 더한 그의 연기가 참 볼만하죠.
[몰리 블레인 / Molly Blane / 레지나 테일러]
커리지언더파이어와 네고시에이터에서 잠깐잠깐씩 나왔던 아줌마로 기억되는 몰리 블레인분의 레지나 테일러는 작전을 수행하러 간 남편들을 기다리며, 기지 내부에서 완벽한 지원으로 카리스마를 내 뿜고 있죠. 남편인 요나스 블레인을 압도할만한 카리스마있는 연기가 볼만합니다.
스토리 : ★★★★★
영상 : ★★★★★
음악 : ★☆
몰입도 : ★★★
연출력 : ★★★★★
영상 : ★★★★★
음악 : ★☆
몰입도 : ★★★
연출력 : ★★★★★
*근간에 봤던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였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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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잠이 안와서 끄적인 리뷰라... 글이 뭐 이런지 모르겠군요 -_-;
스토리 소개정도로 간단히 끝내고 자려고 했더니...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