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그렇다. 최소한 나에게는 왕의 귀환이다. 난 알아요를 처음접했던 6학년 때부터 그는 나의 우상이었고, 2집때부터는 음악적인 선생이었으면서, 내 삶의 일부로 흡수하려 애썼던 단 하나의 대상이었다. 그의 4차원적인 생각과 그만의 세계관을 배우고 흉내내려 무진장 애썼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태껏 단 한번도 앨범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 절대적이었다면 절대적이었기에. 또.
'역시 서태지' 이기 때문이었을까.
근데 이번 앨범은 무언가 나와 핀트가 좀 엇나갔다. '듣다보면 좋아진다'라는 빠심이 없어진 것이 문제일까. 기대하던 장르가 아니었던 배신감이었을까. 음악적인 완성도는 훨씬 더 성숙해졌지만, 콜드 플레이의 금년 신보와 같은 완숙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새로운 장르를 썼다고는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총 네장의 정규 앨범 어디에 끼워놔도 잘 녹아 들어갈 법한 이번 앨범의 곡들은, 각자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해체한 이유에 반한다. (표면적으로는 지쳤다고 했으나)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음악적인 색과 느낌은, 이번 앨범으로 확고하게 자릴 잡은 것 같다. 심지어 이번 곡들의 장르가 테크토닉이었다고 해도 '이건 딱 태지가 썼네' 라고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니까. 다만 그가 그동안 국내 음악계의 왕좌에 등극해 있던 십수년간동안 추구하던 목표는 사라진 듯 보인다. 그것이 음악이던, 사업이던, 재미던, 철학이던간에. 물론 싱글 한장만으로는 판단하기 이른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세장 중 첫 싱글은 그가 흘러왔던 이제까지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전혀 '네이쳐'하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첫 싱글은 이번 활동의 컨셉이었던 '낚시' 중 일부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삼성역 상공에 UFO를 띄워도, 충남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어도 그리 낚이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발악형인 낚시. 그가 던진 떡밥을 대책없이 물기에는 그의 '매니아'들이 너무 성장한 것일까. 아니면 국내의 코드를 읽지 못할 정도로 시야가 좁아진 것인가. 아니면 코드와 상관없이 흐름을 바꾸어놓을 파워가 사라진걸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벌대로 벌어놓은 돈을 마음껏 쓰려고 작정한건가.
아직은 모르겠다.
남은 싱글 한장과, 정규앨범을 기대할 밖에.
아니면 완전히. 턴을 해 주시던가.
사실 이번 곡. 내가 예상하던 것들이 아니어서 그렇지, 사실 좋았어요.
아직. 기대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아니 형. 근데 대체 뭔 약같은거 먹는거우? -_- 동안 비법 좀 -_-]
그렇다. 최소한 나에게는 왕의 귀환이다. 난 알아요를 처음접했던 6학년 때부터 그는 나의 우상이었고, 2집때부터는 음악적인 선생이었으면서, 내 삶의 일부로 흡수하려 애썼던 단 하나의 대상이었다. 그의 4차원적인 생각과 그만의 세계관을 배우고 흉내내려 무진장 애썼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태껏 단 한번도 앨범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만큼 절대적이었다면 절대적이었기에. 또.
'역시 서태지' 이기 때문이었을까.
근데 이번 앨범은 무언가 나와 핀트가 좀 엇나갔다. '듣다보면 좋아진다'라는 빠심이 없어진 것이 문제일까. 기대하던 장르가 아니었던 배신감이었을까. 음악적인 완성도는 훨씬 더 성숙해졌지만, 콜드 플레이의 금년 신보와 같은 완숙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새로운 장르를 썼다고는 하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총 네장의 정규 앨범 어디에 끼워놔도 잘 녹아 들어갈 법한 이번 앨범의 곡들은, 각자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해체한 이유에 반한다. (표면적으로는 지쳤다고 했으나)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음악적인 색과 느낌은, 이번 앨범으로 확고하게 자릴 잡은 것 같다. 심지어 이번 곡들의 장르가 테크토닉이었다고 해도 '이건 딱 태지가 썼네' 라고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니까. 다만 그가 그동안 국내 음악계의 왕좌에 등극해 있던 십수년간동안 추구하던 목표는 사라진 듯 보인다. 그것이 음악이던, 사업이던, 재미던, 철학이던간에. 물론 싱글 한장만으로는 판단하기 이른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세장 중 첫 싱글은 그가 흘러왔던 이제까지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전혀 '네이쳐'하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첫 싱글은 이번 활동의 컨셉이었던 '낚시' 중 일부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삼성역 상공에 UFO를 띄워도, 충남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어도 그리 낚이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발악형인 낚시. 그가 던진 떡밥을 대책없이 물기에는 그의 '매니아'들이 너무 성장한 것일까. 아니면 국내의 코드를 읽지 못할 정도로 시야가 좁아진 것인가. 아니면 코드와 상관없이 흐름을 바꾸어놓을 파워가 사라진걸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벌대로 벌어놓은 돈을 마음껏 쓰려고 작정한건가.
아직은 모르겠다.
남은 싱글 한장과, 정규앨범을 기대할 밖에.
아니면 완전히. 턴을 해 주시던가.
사실 이번 곡. 내가 예상하던 것들이 아니어서 그렇지, 사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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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이번 앨범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가
'서태지 답지 못하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에 대해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들에게는 다가갈 수 있도록 잠시 여유를 준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던데요.(물론, 너무 오래간만에 내놓은 앨범에 쉬어가는? 여유를 준다는 것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건 그렇고, 저는 왜 요즘 서태지랑 김종서랑 겹쳐보이져?
겹쳐보이는 이유는, 한없이 말랑말랑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여튼 남은 두장의 앨범, 기대가 큽니다
사실 서태지스러움 을 유지하지 않고도 떳떳하게 음반을 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저는. 서태지와 정현철이 조금씩 서로 물들어가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뭐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사실 태지가 복귀할 때 '태지까'들이 하는 제일 엄한말이 그거죠

'돈 떨어졌구나~'
낄낄.
태지 현금 자산이랑 가지고 있는 빌딩이 몇갠데 - _-
(뭐 빌딩을 제외하고서라면, 현금자산이야 추측일 뿐이지만)
돈이 많아서, 하고 싶은걸 얼마든지 하는 모습
저도 좋아요